생활안전


‘졸음쉼터’ 안전기준 미달, 소비자원 “시설보완 강화 요청”

졸음운전을 예방을 위해 설치된 고속도로 졸음쉼터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한국소비자원이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중앙선 등 전국 고속도로 졸음쉼터 45곳의 안전실태를 조사했다. 이 결과 대부분의 졸음쉼터 진출로, 진입로 길이가 '고속국도 졸음쉼터 설치·관리지침' 기준보다 짧았다. 진입·진출로 구간이 짧으면 졸음쉼터를 출입할 때 고속도로 본선을 주행하는 차량과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사진=정책브리핑) 졸음쉼터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과속방지턱과 주차 차량 보호시설은 턱없이 부족했으며 CCTV는 23곳이 전부였다. 주차장 측면에 있는 보행자 안전공간은 마련돼 있지 않거나 설치돼 있어도 폭이 좁아 보완이 시급했다. 주 방문목적인 화장실은 20곳이 전부였으며 9곳은 그늘을 제공하거나 우천 시 비를 피할 수 있는 '파고라'가 없었다. 또한 사고 위험을 느꼈다는 이용자도 있었다. 졸음쉼터 이용 경험이 있는 운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8명이 졸음쉼터 이용 중 차량·보행자·시설물과의 추돌·충돌사고 경험이 있었다고 대답했으며 353명은 안전시설이 없어 사고위험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졸음쉼터 내 안전·편의시설 보완과 관리·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련당국에 안전시설 보완‧편의시설 설치 확대, 시설 관리·점검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권정인 기자 /
ned5239@slifenews.kr

생활안전뉴스  |  2018-01-15 10:09:49

저렴하게 예뻐진다? ‘셀프 성형기구’ 부작용 급증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셀프 성형기구를 이용한 뒤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셀프 성형기구란 일정기간 사용 또는 착용함으로 성형수술 없이 쌍꺼풀을 만들거나 코를 높이고 얼굴을 작게 만드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구를 말한다. 현재 눈, 코, 입, 안면윤곽, 목, 가슴 등 부위별로 다양한 형태의 셀프 성형기구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 예로 쌍꺼풀을 만드는 안경, 코를 높이는 코뽕과 교정기, 근육 운동기, 헤드폰 형태로 광대작은 얼굴을 만드는 얼굴골격 축소기 등이 있다. 앞서 나열한 셀프 성형기구는 대부분 인체에 직접 부착하거나 내부에 삽입하는 제품으로 일시적‧지속적 압력을 가하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외모에 민감하나 금전적·시간적 여유가 없는 청소년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뼈나 연골 등이 완전히 자라지 않은 청소년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 언론과 인터넷에 등장하는 주요 부작용 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진=한국소비자원) 한 여성이 코뽕을 착용한 직후부터 콧물과 출혈이 생겨 병원을 방문한 바 있으며 안면비대칭 교정 셀프 성형기구의 사용으로 두통에 시달리고 턱관절 장애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 또한 쌍꺼풀을 잡아주는 와이어가 안구를 압박해 통증이 생기고 착용 전후로 시야가 흐려지는 현상도 발생했다. 실제로 인터넷 블로그 및 게시판, 언론 보도 등에서는 셀프 성형기구 부작용 사례가 어렵지 않게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과 관련해 성형외과 의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안정성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나 초등학생들이 셀프 성형기구를 장시간 사용하면 얼굴형이 변형될 위험이 높다”며 “뼈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이 이미 끝난 성인 역시도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셀프 성형기구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처럼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셀프 성형기구가 판매될 수 있는 이유는 해당 제품들이 의료기기가 아닌 미용기구에 해당돼 상표 등록만 하면 의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아도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셀프 성형기구로 인한 소비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당 표시·광고 제품의 근절을 위해 소관 부처의 명확화 관련 안전기준 신설, 시장감시 강화 등 일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권정인 기자 /
ned5239@slifenews.kr

생활안전뉴스  |  2018-01-15 09:29:59

설경의 아름다움 '겨울 산행' 안전사고 위험 높아

겨울철은 추운날씨로 인해 연중 등산객이 가장 적지만 눈꽃과 설경의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 수는 연평균 30,416천 명에 이른다. 이 중 1월에는 1,814천 명 정도가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겨울 3개월 기간의 월평균 1,597천 명보다 217천 명 많은 수치다. 하지만 겨울산은 추위와 매서운 바람, 급격한 기상변화 등 악조건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연평균 7,273건이며 겨울철에는 월평균 430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1월이 508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 원인으로는 대부분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2,413건(33%)으로 가장 많았으며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은 1,211건(17%)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등 개인질환에 의한 사고 또한 836건(11%)으로 조사됐다. 겨울산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보온용품과 눈길덧신(아이젠) 등 산행용품을 꼼꼼히 챙기고 안전사고 예방요령도 충분히 알아둬야 한다. (사진=한국생활안전연구원) 등산 전에는 오르고자 하는 산의 기온 등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등산로 정보 등을 미리 파악한다. ‘국립공원 산행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국립공원의 지도와 날씨 등 산행정보와 위급상황 시 구조요청이 가능하다. 눈이 쌓인 산길은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겨울철에는 해가 일찍 떨어지는 것을 고려하여 가급적 16시 이전에 하산하도록 한다. 특히 눈 덮인 겨울 산에서는 평소 아는 곳이라도 원근감이 떨어지고 등산로의 구분이 어려워 조난되기 쉬우니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왔던 길을 따라 아는 곳까지 되돌아온다. 또한 방한·방풍처리가 된 등산복과 노출된 부위의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한 모자와 장갑 등 겨울용 복장을 갖추고 눈길과 빙판길에 대비해 눈길덧신도 챙겨간다. 산행 중 땀과 눈 등으로 옷이 젖으면 마른 옷에 비해 빠르게 체온을 빼앗겨 저체온증 위험이 높다. 이에 눈에 젖기 쉬운 양말과 장갑은 여분을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아울러 만약의 사고의 대비해 초콜릿 등 비상식량과 개인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상비약을 챙기고 여분의 휴대 전화 배터리를 챙긴다. 이와 관련해 조덕진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은 “추운 날씨일수록 산에 오르기 전에는 가벼운 몸 풀기로 근육을 충분히 풀어 부상을 예방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자신의 행선지를 주변인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권정인 기자 /
ned5239@slifenews.kr

생활안전뉴스  |  2018-01-14 16:22:56

한국소비자원, 벌꿀 제품, 품질관리 강화 필요

일부 벌꿀 제품에 대해 품질·안전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세 미만 영아의 벌꿀섭취 금지 및 사양벌꿀에 대한 소비자 정보 제공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판매되는 벌꿀 30개 제품(국산 15개, 수입산 15개)을 대상으로 한 시험검사와 표시실태를 조사했다. (사진=Pixabay) 조사 결과 일부 벌꿀 제품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HMF) 기준이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Hydroxymethylfurfural, HMF)은 식품의 처리, 가공 또는 저장 중에 생성되는 화합물로 품질저하의 지표성분이다. 벌꿀을 많이 가열할수록 다량 생성되며 벌꿀의 신선도를 평가하고 등급을 분류하는 척도로 사용되고 있다. 더불어 1세 미만 영아의 벌꿀 섭취금지 주의표시 의무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벌꿀의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늄균 오염으로 발생하는 ‘영아 보툴리누스증’은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신경마비 증상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치명적인 위해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다. 조사대상 30개 중 19개(63.3%) 업체는 제품에 영아 섭취금지 주의표시를 자율적으로 명기했으나 11개(36.7%) 업체는 표시하지 않았다. 이에 보호자가 벌꿀을 건강식품으로 인식해 영아에게 섭취시킬 경우 심각한 안전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1세 미만의 영아에게 벌꿀 섭취를 금지하는 주의문구 표시 의무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 중 2개 ‘사양벌꿀’ 제품에서는 ‘잡화꿀’로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문구도 확인됐다. 두 제품은 사양벌꿀임에도 제품명에 ‘잡화꿀’이란 명칭을 사용해 소비자가 동 제품들을 잡화꿀로 오인할 소지가 있었다. 아카시아꿀·밤꿀·잡화꿀은 아카시아꽃, 밤꽃, 잡화꽃(여러가지 꽃)을 밀원(蜜源)으로 하는 꿀을 말하며 사양벌꿀은 꿀벌을 기르는 과정에서 설탕을 먹여 저장·생산한 꿀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 벌꿀의 품질·안전관리 및 사양벌꿀 관련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다”말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1세 미만 영아의 벌꿀 섭취금지 표시 의무화 및 사양벌꿀 표시에 대한 소비자 홍보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정인 기자 / ned5239@slifenews.kr

생활안전뉴스  |  2018-01-14 16:15:42

전국민 ‘맞춤안전’ 생활안전지도 "이용해 보세요"

생활안전지도는 국민생활 전반에서 안전 확보에 필요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알기 쉬운 지도형태로 표현해 PC 또는 모바일 서비스 등으로 공개하는 서비스다. 과거에는 각 부처 및 기관에서 재난안전정보를 개별‧분산적으로 관리했다. 그러나 현재는 생활주변 안전정보를 8대분야로 통합해 국민에게 다양한 안전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게 됐다. (사진=생활안전지도) 이 서비스는 환경부, 경찰청, 한국환경관리공단 및 기상청등에서 교통돌발정보, 미세먼지, 통합대기지수, 방사능,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자외선지수, 식중독지수, 동파가능지수 등 10종의 실시간정보 연계해 제공한다.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안전시설과 공공기관, 대피시설(민방위대피소, 지진대피소 등), 가로등, 학교, 약자보호시설(성폭력지원시설, 무더위쉼터 등), 의료시설, 편의점, 치안시설, 모범음식점 등 약 30여 종의 안전시설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국민이 직접 신고한 ‘안전신고정보’와 지역별 안전수준을 등급으로 표시한 ‘지역안전지수’를 연계해 안전신고정보 처리현황과 매년 발표하는 지자체별 지역안전지수도 조회 가능하다. 이처럼 생활안전지도는 약 20여 개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안전정보를 교통, 재난, 치안, 취약계층(아동·여성·노약자)맞춤안전, 시설, 산업, 보건, 사고분야로 나눠 전국 229개 시군구를 구축 중에 있다. 권정인 기자 / ned5239@slifenews.kr

생활안전뉴스  |  2018-01-14 16:12:00

유행 장난감 ‘피젯스피너’ 어린이 상해사고 주의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놀이용 피젯스피너’와 ‘블루투스 스피커용 피젯스피너’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했다. 피젯스피너(Fidget spinner)는 여러 갈래 금속 또는 플라스틱 소재 판으로 구성돼 한 손으로 쥐고 반복적인 회전동작을 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초등학교 인근 문구점에서 구입한 ‘놀이용 피젯스피너’ 제품에 대한 조사결과 완구제품으로 KC 및 안전확인신고번호를 표시하지 않았거나 사용 가능한 연령 표시가 없이 판매되고 있었다. 8개(32%)는 표면이 날카로워 어린이 상해사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또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블루투스 스피커용 피젯스피너 10개 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 제품에 충전지가 포함돼 안전 확인 표시가 의무임 모두 안전 확인을 표시하지 않았다. 특히 그 중 6개 제품(60%)에서는 충전 과정에서 배터리 부풀음(swelling) 현상이 발생해 화재나 화상사고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통신판매중개사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안전 확인표시 없이 판매되는 제품의 유통·판매를 차단하고 제품 판매 시에는 안전 확인 정보 및 법적 표시사항을 반드시 표기토록 권고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불법·불량 피젯스피너의 국내 수입·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에는 미신고 제품의 국내 유입 단속 강화”를 요청했으며 “국가기술표준원에는 피젯스피너를 2018년 안전성 조사 대상에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권정인 기자 / ned5239@slifenews.kr

생활안전뉴스  |  2018-01-14 16:09:12

폭죽 안전사고… 대부분 화상, 각별한 주의 요망

폭죽(장난감용 꽃불류)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관련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1년~2014년 6월 말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폭죽 관련 안전사고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인 8월과 각종 행사가 많은 5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사고 경위별로는 점화된 폭죽의 불꽃과 파편이 신체에 튀어 다치는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고 유형으로는 화상이 60.9%를 차지하며 대부분 2도 이상의 심각한 화상을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안구 및 시력손상이 27.5%, 찔림·베임·열상이 5.8% 순이다. 주요 사례로 지난 2012년 한 학생이 아파트 내 공원에서 점화된 분수형 폭죽을 입에 가져간 순간 폭죽이 터져 심한 열상을 입고 화약성분이 모든 구강기관, 얼굴 및 머리로 퍼지는 상해를 입은 바 있다. 또한 2013년에는 2세 영아가 폭죽을 가지고 놀다 맨손으로 잡에 손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이처럼 폭죽은 자칫 잘못하면 심각한 화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용 전 불량제품, 화재 등에 대비해 물통이나 소화기 등 응급 소방장치를 준비하고 폭죽 사용 시 어린이가 혼자 폭죽을 가지고 놀거나 점화하지 않도록 감독한다. 반드시 옥외에서만 사용하되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혼잡한 장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점화한 폭죽을 다른 사람에게 던지거나 들고 다니지 않으며 폭죽을 분해하거나 변형·가공하면 안 된다. 사용 후에는 점화되지 않은 폭죽은 만져보지 말고 충분한 시간이지난 후 제품에 물을 붓거나 물통에 넣어 폐기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혹여나 폭죽의 불꽃·파편으로 인해 화상을 입은 경우 화상 부위를 찬물로 씻어내 화기를 가라앉히고 붕대나 깨끗한 천으로 환부를 싸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정인 기자 / ned5239@slifenews.kr

생활안전뉴스  |  2018-01-14 15:58:43

사설·칼럼더보기 +

[칼럼] 꼼꼼한 검사가 동반돼야 한다

- 한정수, 한국생활안전연구원 본부장   공공장소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시설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제12조‧제15조‧제16조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주체가 지정검사기관에서 주기적으로 안전검사를 실시한다.   특히나 지난해 발생한 안전사고 같은 경우는 아이를 가진 부모 입장, 해당 부분을 연구하는 전문가 입장에서 심장을 철렁거리게 한다.   앞서 말한 안전사고는 다음과 같았다. 지난해 11월 4일 6살 아이가 서울의 한 공원 놀이터 미끄럼틀에서 떨어졌다. 떨어지는 충격으로 머리를 다친 아이는 뇌출혈이 발생했고 이후 의식을 잃은 채 일주일 이상 깨어나지 못했다.   지정검사기관에서 주기적으로 안전검사를 했지만 아이는 머리를 크게 다쳤고 의식불명인 상태로 누워 있어야만 했다.   어린이 놀이시설의 시설기준과 기술기준에 따르면 ‘충격구역’ 이라는 용어가 있다. 이는 사용자가 낙하했을 때 부딪칠 수 있는 표면구역을 말한다. 즉, 놀이기구를 설치할 때 필요한 설치공간을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충격구역에 대해 어린이가 낙하했을 때 머리에 받는 충격을 기준으로 자유하강높이에 따른 충격흡수용 표면재의 ‘HIC(Head Injuty Criterion)’를 측정하도록 돼 있으며 ‘HIC 측정값’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시설‧기술기준에 따라 3,000mm(3m)를 초과하지 않는 높이에 대해 측정된다.   앞서 말한 미끄럼틀 안전사고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최대 높이인 3,000mm(3m)는 아니었지만 미끄럼틀 주위의 충격구역 내에서 일어난 사고다.   미끄럼틀 주변의 충격구역 표면은 최소 1,000mm(1m) 이상의 한계하강높이 값을 가져야 한다. 또한 충격흡수용 표면재의 HIC 값에 따른 1,000 이하의 HIC 값이 나와야 하며 미끄럼틀 주변의 충격구역 내 모든 지점은 HIC 측정값이 1,000 이하로 나오고 있음을 보장해야 한다.   (사진=유토이미지)  어린이들은 안전한 놀이시설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뛰어놀아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놀이시설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들 또한 놀이시설을 멀리할 수밖에 없다.   이에 나는 전문가이기 전에 부모로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려면 확실한 안전 기준과 이에 따른 충격구역 내 HIC 측정값에 대한 꼼꼼한 검사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생활안전정보

[일상] 시력과 청력 손상을 막는 전자장치 이용 방법

어린이가 태블릿 PC로 영상을 시청하거나,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등 전자장치를 쓰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시력이나 청력 손상이 우려된다.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제안한다.       ▲ 규칙적으로 휴식 : 20-20-20 규칙을 따름. 타이머를 20분에 맞춰놓고 화면이 꺼지면 창밖이나 최소 6m 이상 떨어진 물체를 20초간 볼 것. 자녀가 전자책을 본다면 북마크 기능을 써서 북마크가 나올 때마다 쉬게 할 것. 종이책은 매 장이 시작할 때마다 클립을 끼워둘 수 있음. 게임을 할 때는 각 단계를 넘기는 중간에 쉬어야 함. 음악을 들을 때는 1시간에 한 번씩 쉬게 함. 라우터 등 신기술 제품을 활용해 저녁이나 잘 시간에는 와이파이를 중단시킬 수도 있음       ▲ 화면은 올바르게 사용 : 자세를 바르게 하고 화면은 45~60cm 떨어진 거리에서 볼 것. 화면을 볼 때는 눈을 깜박거리면서 보고 어두운 곳에서는 컴퓨터를 못 쓰게 할 것. 일부 스마트폰, 컴퓨터 제품은 청색광을 걸러주는 야간 설정이 있으므로 이용할 것       ▲ 야외 활동 : 매일 야외 활동을 한 어린이는 근시가 생길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 음량 줄임 :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자녀가 당신 소리를 못 들으면, 또 헤드폰을 통해 듣는 음악 소리가 들리면 볼륨을 줄일 것    (사진=게티이미지)    ▲ 적절한 제품 선택 : 자녀가 자동차나 버스 등 시끄러운 환경에서 음악을 들을 때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쓰는 걸 생각해볼 것. 음량을 낮춰 들을 수 있음. 재생 음량을 제한한 제품도 있지만 합의된 안전 기준이 없어 제조업체가 엄격한 기준을 따르는 것은 아님       ▲ 부모가 모범을 보임 : 부모가 먼저 장치를 사용할 때 위의 방법을 따름으로써 아이들이 따라하게 유도할 것       ▲ 이상 증상을 살핌 : 눈이 피로하면 짜증을 내거나 흥분하는 등 행동도 변할 수 있음. 눈을 비비고 자주 깜박거리거나 불편을 호소할 수 있음. 화면을 보는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해도 문제가 나아지지 않으면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 한편, 청력이 손상되면 귀가 아프거나, 울리거나 윙윙 거리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들은 후에 소리가 약하게 들리기도 함. 청력에 이상이 있으면 불렀을 때 반응이 덜 하거나 대화 중에 놓치는 부분이 있고, 학교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음.​ 

[정부] 1월 가뭄 예・경보 발표

정부는 최근 1년간 전국 누적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올해 3월까지의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은 정상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 최근 1년 누적강수량 1,240.1㎜(평년의 94.9%), 6개월 누적강수량 884.2㎜(평년의 113.7%), 3개월 누적강수량 153.0㎜(평년의 132.0%)       전국 댐‧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70%)의 123% 이상 수준으로 매우 높으며 시·도별로도 평년 대비 100% 이상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물 부족 우려는 없는 상황이다.       * 1.6일 기준 평년대비 저수율 : 저수지 123%, 다목적 댐 131%, 용수 댐 141%       또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56.3㎜ 비로 인해 충남 보령댐의 가뭄 ‘경계’ 단계가 1월 8일 자로 해제됐다.       보령댐은 지난해 8월 26일부터 낮은 저수율로 ‘경계’ 단계를 유지하며 도수로를 가동해 왔으나 지난주 내린 비로 저수율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해 8일부터는 도수로 가동을 중단했다.       정부는 당분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겨울철 절대강수량이 적은 만큼 앞으로도 강수량과 저수율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방침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지난주 내린 비로 보령댐의 가뭄 ‘경계’ 단계가 해제돼 다행”이라며 “지속적인 저수율 관리를 통해 용수 공급이 정상적으로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2020년에는 이런 재난안전사고에 주의하세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점 관리 재난안전사고유형 안내       행정안전부가 내년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행안부는 중점관리 사고 유형을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적극적인 예방 대책으로 이어지게 하고 국민에게는 유형별 예방요령을 알려 사전에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봄에는 건조한 바람으로 인한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황사와 꽃가루 등의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쉽다.       양쯔강 근처에서 생성된 고온‧건조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 등으로 일 년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3월에는 연평균 112건의 산불로 210.56ha의 산림이 소실됐고 100ha 이상을 태운 산불도 5건 발생했다.       고비사막과 내몽골 등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유입되고 계절풍을 타고 날아오는 각종 먼지와 꽃가루의 영향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는 때다.       봄철 영농기에는 씨앗 파종과 모내기 등으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3월부터 5월까지 농기계 사고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최근 5년간 봄에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2,272건이며 인명피해는 2,106명이 발생했다.       여름은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은 시기이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물놀이 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평균 11개의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고 이 중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10년간 여름철 전국 평균 기온은 24.4℃로 평년(‘81~’10, 23.6℃)보다 0.8℃ 높아지는 등 지속적인 상승 추세다.       특히 지난해 여름 서울은 39.6℃(8.1.)를 기록하며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 만에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폭염 일수도 31.5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이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도 4,526명으로 가장 많았다.       무더위가 시작되고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하천이나 강, 계곡, 바닷가 등으로 물놀이 인파가 늘면서 사고도 집중되는 시기이다.       물놀이 사망자 발생 장소는 하천‧강 87명(53%), 해수욕장 21명(13%), 계곡 24명(15%), 바닷가 30명(갯벌‧해변, 18%), 기타 3명이다.       가을은 날씨가 청명해지면서 야외 행사와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지역축제와 등산사고, 나들이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많다.       9월과 10월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는 시기로 행사장 등으로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단풍이 곱게 물드는 시기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면서 추락이나 실족 등의 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10월에는 4,845건으로 가장 많다.       겨울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한 대설과 한파, 난방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지역적으로(국지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때가 있다.       최근 10년간 겨울철 전국 평균 기온은 0.6℃로 평년(‘81~’10, 0.4℃)보다 0.2℃ 낮은 편이다.       지난해 1월 말에서 2월 중순에는 북쪽(우랄산맥과 베링해 부근)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한파가 있었다.       한랭질환자도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631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전열기 등 난방기 사용이 늘면서 주택 등 실내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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